유치원 어린이집 방과후 미술 프로그램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플랜에이캠퍼스는 서울 지역 많은 기관에 출강하여 수업을 하고 있어요

다수의 병설유치원, 사립유치원, 서울형 어린이집을 비롯해 서울시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재단과, 육아지원 센터 등,

다양한 곳과 새롭게 2023년도 계약을 완료하고 진행 중이기도 하답니다.

 

 

이중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는 방과후 특성화 프로그램 또는 방과후 특별활동과 같이 다양한 명칭으로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방과후 프로그램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서 정규 수업 이후 특기 적성교육과 수준별 보충수업 등 정규 수업보다 특별하고 깊이 있는 활동을 요구하고 있어요

또한 워킹맘 워킹대디 분들의 자녀들은 정규 수업 이후 추가적인 돌봄 지원을 받으면서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데 도움이 되는 시스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부 아이들은 별도의 사교육을 받지 않고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대신하기도 한답니다.

이렇게 방과후 프로그램 진행의 목적을 이해하면 그 중요성에 대해 한 번 더 느끼게 되는데요

오늘은 플랜에이캠퍼스의 방과후 미술 프로그램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함께 소개해 보려고 해요

단체수업에서도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플랜에이캠퍼스 방문미술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이유이기도 했지만

사실 다수의 아이들이 함께하는 단체수업은 아이들의 발달 수준과 성향을 고려한 개인별 맞춤 수업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아이들의 개성을 담은 작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쉽지 않고요

그래서 항상 짧은 시간(단체수업은 1시간도 10분처럼 느껴질 만큼 순식간에 시간이 흐른답니다) 이지만 여러 가지 전개방법을 아이들에게 이해시키고, 자신에게 맞는 전개를 할 수 있도록 진행합니다.

또한 한 가지 선택이 아닌 2-3가지의 선택지를 제공합니다(예를 들면, 재료의 선택의 폭) 등으로 최대한 한정적인 상황에서 개성을 담아낼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을 땐, 원하는 색이라도 선택하게 해주려고 노력합니다.

다수의 아이들이 함께 할 땐, 작은 것들이라도 자신에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때 너무 소중해하는 아이들이에요 ㅠ.ㅠ

얼마나 고민하며 선택하는지요 🙂

 

<2014년도 사진이네요:) 점 하나를 찍어도, 파스타면 하나를 붙여도 모두 다른 아이들이네요> 

또한, 지나친 도안의 제공으로 활동을 단순하고 쉽게 하기보단,
작은 것들도 스스로 그려보고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있답니다.

스스로 하는 생각 놀이터 수업의 아이디어가 되었던 기관에서 진행한 자유주제, 자유 재료로 진행한 조형 수업은 힘들었지만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스스로 하는 생각 놀이터 수업 개발에 아이디어가 되었던 시간이었어요

 

<스스로 하는 생각 놀이터 자세히 보기> 

https://smartstore.naver.com/planacampus/products/6424961411

공감과 소통 중심의 협동

 

아이들은 하루의 절반 이상을 다른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시간은 소중하지만 또 한편으론 아이가 중심이 되는, 아이만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게 만드는 쉽지 않은 시간이 될 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단체 활동을 더 긍정적으로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합니다.

플랜에이캠퍼스 방문미술도 소그룹 수업(형제자매) 수업 시에도

아이들이 작은 의견 차이에도 오열하며 다투는 모습을 보면 간담이 서늘하답니다.

의견을 좁히는 게 쉽지 않고, 그 중재 역할을 하는 선생님도 노련함이 필요하고요

그럴 때, 아이들도 다른 사람의 의견을 인정하고 공감해 줄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하답니다.

무조건적인 인정과 공감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이 다른 의견과 표현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죠

또한 그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여러 차례 반복적인 상황 속에서 선생님의 역할과 도움으로 배워나갈 수 있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협동을 배워나갑니다.

사실, 이런 것들을 배우기에 인원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선생님 1명과 함께 배울 수도 있고 여러 명의 아이들과의 활동에서 배우기도 합니다.

다만, 아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협동하는 방법을 부모님과, 혹은 선생님과 미리 경험하고 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즐거움과 행복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교육의 근본적 목적이기도 한데요,

즐거움과 행복함을 느끼는 부분은 한 가지가 아니라 다양한 경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긴답니다.

아이들이 꼭 배워야 하는 것들을 트렌드에 맞게 재미있는 스토리와 재료들로 수업을 만들어 놓으면

아이들이 쉽게 예상하지 못하는 variety 한 수업 전개와, 처음 경험해 보는 재료들은 아이들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답니다.

수업을 기획하고 개발할 때 들어가는 노력은 아이들의 즐거움과 행복에 비례하는 걸 볼 수 있어요:)

부모님과 아이들의 니즈를 정확히 분석해 똑똑하게 만든 수업들이 바탕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치원, 어린이집, 플랜에이캠퍼스 방문미술을 하고 있는 가정에서도,

어디서든지 아이들과 수업하기 위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지만

유치원, 어린이집이라는 공간에서는 조금 더 큰 노력과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이런 노하우로 다가오는 2023년 새해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찾아뵐 예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