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플랜에이캠퍼스는, 서울형 키즈카페와 거점형 키움센터에서 프로그램, 강사 출강과 교구 문의를 많이 받고 있어요.
돌봄 센터와 늘봄 학교에 이어, 우리 아이들이 더 좋은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생겨나고 뜻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기관 담당자님들이 플랜에이캠퍼스에 자주 물어봤던, 저희 프로그램과 교구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어떤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나요?
미술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어요. 다만 미술에 한정 짓는 교육이 아닌, 우리 아이들에게 학교에서는 쉽게 경험하지 못했던 체험을, ‘미술’이란 사용하고 있습니다.
크게 2가지로 진행하고 있어요. 프로젝트식 수업(PBL)과 서울형 5C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는데요. 쉽게,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해요. 그 과정에서 미술이란 방법을 사용하고 있구요.
교육프로그램은, 강사파견 / 교구 및 키트 / 행사 기획 총 3가지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수업 프로그램의 주제는 같더라도, 프로그램 종류에 따라 제공 형태가 달라져요 🙂
컨셉별로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1. 친구들과 협력하여 문제 해결하기
2. 부모님과 고민하며 문제 풀어내기.
3.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기
4. “난 뭐든 할 수 있어” 자신감 키우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카테고리별로 나눠보면, 이렇게 분류가 됩니다. 하나씩 소개 드릴게요.
1. 친구들과 협력하여 문제 해결하기
대표적으로, 건축 프로그램이 있어요. 독서 연계를 통해 도서관 그리고 박물관에서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은 건축가가 될 거예요. ‘우리’만의 서울을 다시 한번 만들어봅니다. 먼저 서울이란 큰 도시를 구획을 나누고, 아이들이 스스로 본인만의 지역을 정해요.
고양 어린이 박물관에서 진행한 교육 사진이에요
정한 지역을 토대로 스스로 만들어보고 싶은 건물과 도시의 모습을 상상해서 기획해 볼 거예요. 그리고 그렇게 각자 계획한 도시를 다른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봅니다. 이야기를 하며 내가 만든 도시와 친구들의 도시를 이어볼 거예요.
“조금 더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다리를 놓아보면 어떨까?”
“내 도시에서 배부르게 맛있게 먹었다면, 너희 도시에서는 운동을 할 수 있어서 쉽게 이동하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아이들이 협력하여, 하나의 큰 도시. 서울이 완성됩니다. 서로 다른 아이들의 생각이 합쳐졌을 때의 모습은 수업을 할 때마다 새롭고 즐거웠습니다.
아쉬운 점이, 딱 한 번만 한다는 점이라고 하네요ㅠㅠ
2. 부모님과 고민하며 문제 풀어내기
부모님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은, 친구들과는 또 달라요. 우리는 이 프로그램에서,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엄마와 자녀’의 관계보단 서로 서로가 파트너가 될 거예요.
현대백화점 디큐브 수업 사진
부모 참여 프로그램으로 가장 인기가 많았던 프로그램은 ‘타샤의 정원’이라는 수업이에요. 자연과 과학이 함께 담긴 프로그램인데요.
‘타샤 할머니’라는 세상에서 가장 거대하고 아름다운 정원을 갖고 있는 분이에요. 할머니의 스토리를 따라, 부모님과 함께 정원을 만들어봐요.
실제로 흙을 만지고, 식물을 통해 삼투압 원리도 알아보는 다양한 과학 실험도 준비돼있어요. 정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과학 원리는 부모님과 아이 서로 질문하고 해결하며, 세상에 하나뿐인 정원을 만들어봅니다.
새로운 생명을 보살피는 법을 배우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됩니다 🙂
3.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기
플랜에이캠퍼스의 철학과 가장 닮아있는 주제입니다. 그중 저희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은 ‘스스로 생각하는 놀이터’예요.
저희의 프로그램 중 아마 가장 많은 미술 재료가 준비되는 수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놀이터에서는 정해진 답도, 방법도 없습니다. 문제 역시, 선생님이 제시하지 않아요. 그저 아이들이 스스로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찾을 수 있게 질문을 해줄 뿐입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밖에서 놀지 못했던 아이는
미세먼지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바닷속에 건물을 짓고 싶은 아이는,
바닷속에서도 숨을 쉬고 살 수 있는 방법을.
아이들이 ‘상상 속에서 하고 싶었던’ 것을 실제로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싶었습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과 방법이 있다면 충분합니다.
아이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5가지가 넘는 재료 중에서 직접 선택해야 합니다. 해결책 역시 상상해서,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선생님 이렇게 해도 돼요?”
처음엔 내가 모든 걸 직접 선택하는 것이 어려워하는 듯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자유롭게 생각하는 과정을 즐기는 아이들입니다.
그 과정을 경험시켜주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4. “난 뭐든 할 수 있어” 자신감 키우기
플랜에이캠퍼스의 프로그램은 우리 아이들이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을 도와줍니다. 그 과정이 반복된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안 되는 것은 없다’라는 믿음이 생길 테니까요.
이를 위한 프로그램은 위에서 소개한 3가지를 포함, 3,000가지가 넘는 프로그램들에 녹여져있습니다.
서울시와 함께 한 Draw the AI World 공모전 역시 그런 취지에서 시작이 됐습니다. 그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는 가정 방문 수업부터 기관, 행사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함께 진행한 Draw the AI Worl 공모전
미술스럽지 않은 미술 수업.
오직 플랜에이캠퍼스에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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